게임원작 소설 시리즈 중 하나!
호러장르와 좀비장르를 개척해낸 바로 그 게임!
게임 '바이오 하자드'의 소설
[바이오 하자드 : 엄브렐러 사의 음모] 입니다.
워낙 게임이 유명하기에 스토리를 모르시는 분은 없으리라 생각합니다만
그래도 일단 한 번 끄적여보겠습니다.
줄거리
라쿤시티에서 연속적으로 발생하는 살인사건.
살인사건에는 특이한 공통점이 있는데 동물에게 물어 뜯긴것 같은 상처가 남아있다는 것.
짧은 기간 연속적으로 발생하는 사건을 진압하고자 시장은 특수전술 기동팀 '스타즈'의 투입을 결정.
스타즈는 알파팀과 브라보팀으로 나누어 작전을 수행하였으나
선발대로 작전수행을 나갔던 브라보팀이 갑작스럽게 연락이 두절되면서
알파팀이 출동하게된다.
통신이 두절되었던 지역을 수색하던 중 불시착한 브라보팀의 헬기를 발견하게되고
사망한 브라보팀 대원 옆에는 개의 형상을 한 특이한 괴물이 알파팀을 향해 달려든다.
예기치 못한 상황에 임기응변으로 대응하는 알파팀.
수색지역내에 있던 '스펜서 저택'에 몸을 숨기는데
이곳은 빠져나갈 수 없는 또다른 미로였으니...
감상
게임을 좋아하면서도 게임을 해보지 않다보니 자연스레 '바이오 하자드' 라는 명작은 플레이 영상이나 기타 커뮤니티, 유튜브등으로만 접해보았습니다.
스토리는 상당히 심플하게 구성되어있으며 이름이 언급되는 등장인물은 많지만 주로 살펴보아야 하는 등장인물의 수는 기껏해야 스타즈 대원 5명 정도입니다.
책의 초반 프롤로그는 신문, 혹은 사건보고서와 유사한 형식으로 구성되어있습니다.
[사건발생 시각, 피해자 신원, 사망원인, 당국의 대처.]
이로인해 배경이나 각종 세세한 설정에서 벗어나 좀더 쉽게 소설속 세계관을 이해할 수 있습니다.
제가 군사지식에 박식한 편은 아니며 작가 또한 군사지식이 박식한지는 알 수 없습니다만 소설속에서 사용하는 각종 장비나 무기에 대한 설명이 생각보다 자세합니다.
애초에 바이오하자드의 배경이 현실세계를 기반으로 '좀비', '바이러스' 등의 요소가 가미된 작품이기 때문에 이런 디테일이 신경써주는 부분은 작품에 쉽게 몰입하는데 도움이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소설이 초반부분을 넘어가서 스타즈 대원들이 스펜서 저택에 들어서면서 부터 작품 특유의 안개낀 분위기가 형성됩니다. 약간은 스릴러 같기도, 약간은 호러물 같기도 한 분위기가 작품 전체를 감싸기에 게임이 추구하던 분위기와도 일맥상통하는 부분이라고 봅니다.
저택내에서 갈라져 수색하는 대원들의 시점이 차례차례 묘사되며 음산한 분위기가 계속해서 연출됩니다.
중간중간 다소 어색하거나 게임적인 연출이 등장하기에 이 부분은 약간 호불호가 갈릴 수도 있겠으나
애초에 이 책을 읽으시는 분은 대부분 게임을 좋아하시는 분들이실 것이기에 큰 무리는 없을 듯 합니다.
결말부분이 너무 선명한 떡밥을 남겨두었는데 다행히도 차기작이 발매되어 계속 바이오하자드의 세계관을 이해해 나갈 수 있어 뿌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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