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오랜만에 리뷰를 써보려니 상당히 어렵습니다만 최근(2015년 연말에 발매된 헤일로5 : 가디언즈)의 인기에 힘입어 헤일로 소설을 구입하여 읽어보았습니다. 전형적인 SF소설을 따라가고 있지만 남다른 매력을 갖고 있는 소설입니다.
우선 모두가 알고 있는 최강의 "스파르탄 : 존-117"의 탄생과 성장이 이 소설에 고스란히 담겨있기 때문이겠지요.
군사표준력 2535년에 인류는 코버넌트와의 전쟁을 치룹니다. 전투는 하루가 멀다하고 끊이지 않았으며 압도적이고 완벽한 전력차 앞에 인류는 희망을 잃어갑니다.
그러던 중 "묠니르"라는 갑옷을 입은 최강의 전사들 "스파르탄"이 나타납니다. 이들의 활약에 미약하게나마 희망을 이어가는 인류. 하지만 하나 둘 쓰러져가는 스파르탄전사들이었습니다.
마지막남은 유일한 스파르탄 존-117은 자신이 탑승한 함선 "필라 오브 어텀"의 무작위 슬립 스페이스를 하던 중 발견한 링 형태의 건축물을 발견하고 불시착하게 됩니다.
작품에서는 존-117의 어린시절의 유명한 일화인 동전의 앞뒷면 맞추기를 시작으로 마지막남은 스파르탄이 되기까지, 그리고 존이 죽을고비를 넘겨 얻어낸 스파르탄의 육체 뿐 아니라 정신또한 군인으로서 성장해나가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수많은 고난을 이겨내면서 성장해나가는데 특히나 작중에서는 대부분의 스파르탄 전사들이 사망합니다. 스파르탄전사들의 상등상사(마스터 치프)로서 수많은 이들의 죽음을 보며 더욱 마음을 다잡고 성장해 나가는 그의 모습이 초반에는 다소 작위적으로 느껴졌으나 이내 이사람이 바로 게임속에 완벽한 캐릭터인 바로 그 마스터 치프임을 인식 할 수 있었습니다.
치프는 "엘리자베스 헬시" 박사의 도움을 받아 강인한 육체와 묠니르갑옷을 얻게되고 스마트 AI "코타나와 함께하게 됩니다. 아직까지는 서로를 알아가는 단계인 둘의 모습. 이어지는 작품에서는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무척 기대됩니다.
게임원작소설이라 무리, 적의 외형, 각종장갑차 및 함선 등이 고스란히 묘사되어있습니다.
게임소설이라는 점을 제외하고도 크게 손색없는 SF장르 소설이었으며 현재 한국에는 선조이야기3편을 제외하고도 무려 4권까지 정식출간이 되었기에 앞으로 더욱더 많은 헤일로 소설이 번역되었으면 하는 바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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