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728x90

[도서]나는 고작 한번 해봤을 뿐이다

김민태 저
위즈덤하우스 | 2016년 03월

내용 편집/구성 구매하기

성공을 위한 또하나의 길

  너무 무리해서 세운 큰 계획의 경우 어려운 만큼 이루어낸다면 성취감도 크겠지만, 실패한다면 패배감도 크겠지요. 책에서는 아주 작은 성공의 경험이 자신을 움직이는 원동력이 되고 힘이 된다고 말합니다. 즉, 일단 한번 작은 성공의 경험을 해보게된다면 그 일에대해 어느정도 이해하게되고 또 성공시켜본 긍정적인 경험을 통해 계속해서 일을 해나가게된다고 말합니다.

제가 느낌바로는 아무래도 어른들이 말씀하시는 '한번 해봐라'를 좀더 긍정적이고 논리적인 측면에서 바라본 책이라고 느꼈습니다. 단순히 뭐든지 해보면 뭐라도 되겠지라는 식의 충고? 조언? 이라기 보다 성공시켜본 경험(아니면 쉬운 난이도의 시험에서 합격하게된다면)이 자신에게 의욕을 주고 다음 일을 해나갈 수 있게 해준다고 말합니다. 초반부의 내용이 바로 이러한 작은 실천, 작은 성공이 '점'이 되고 이러한 점들이 연결되어감에 따라 성공이라는 목적지에 도달할 수 있다고 말해줍니다.

 제가 최근에 MOS시험을 치뤘는데요. 시험의 난이도가 쉽다고는 했지만 그래도 시험을 치르는 동안에 느껴지는 긴장감, 그리고 화면에 '합격'이라는 문자라 떠올랐을 때 느꼈던 만족감은 비록 전혀 기대를 하지 않은 시험이었으나 상당히 기분좋게 느껴졌습니다. 일을 시작하고 나니 주말이 되면 만사가 귀찮아 오로지 쉬기만 하게되더군요. 그러다보니 자연스레 학창시절 나름 열심히 준비하여 시험을 치뤘을때의 기억들을 잊고 살았는데. MOS시험을 통해 이런 학창시절의 기억과 작은 성공의 성취감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취업을 위해 구체적으로 무엇을 준비해야 할지 조금씩 선명해지는 느낌을 받기도 했고요. 작은일이라 하여 업신여기지 말고 이러한 하나하나의 '점'들이 연결된다면 성공의 길로 이를 수 있다는 좋은 글이었습니다.

 다만 중간 부분에 점의 연결, 혹은 한번해보기 와는 다르게 현재 사회의 만연한 문제점들을 지적하는 부분의 비중이 상당히 있었던 편이라서 갑자기 제가 다른책을 읽고 있는게 아닌가 싶더군요. 좀 더 작은 성공, '점의 연결' 이라는 부분을 어필하고 이러한 사례를 정돈하여 제시했다면 더 알찬내용으로 채워지지는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728x90
728x90

'도서리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오후의 집중력 리뷰  (0) 2016.08.20
위쳐 운명의 검 상 리뷰  (0) 2016.07.25
에일리언 : 공허의 그림자  (0) 2016.07.25
헤일로 : 리치 행성의 함락  (0) 2016.07.25
매스 이펙트 서막  (0) 2016.07.25

+ Recent posts